[신생아 목욕] 온도, 시간, 타이밍에 대한 모든것
초보 엄마 아빠들은 아기목욕 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.
아이 몸 구석구석 깨끗이 씻겨야 하는데
잘못하다간 연약한 피부에
상처라도 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.

그렇다고 매번 남편에게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인데..
그렇다면 어떻게 해야
우리 아이 깨끗하게 목욕시킬 수 있을까?
여기 전문가가 알려주는 올바른
신생아 목욕법이 있으니 주목하자.

갓 태어난 아기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
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.
따라서 자주 목욕을 시켜줘야 하는데
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.

우선 실내 온도는 24°C 정도로 유지하되
욕실 내 온도는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준다.
그래야 물속에 들어갔을 때
추위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.
또 물의 온도는 38~40°C 사이가 적당하다.

만약 욕조물이 식었다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주면 된다.
그리고 반드시 미리 준비해둔
깨끗한 물을 사용하도록 하자.
간혹 수돗물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.
소독약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.

마지막으로 씻기는 순서는
얼굴→머리→몸통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.
머리를 감길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
조심스럽게 닦아주고
눈곱이나 코딱지 제거 시 면봉보다는
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을 이용하는 게 좋다.

아기들은 성인보다 체온이 높고
피부가 연약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.
따라서 실내온도 22~24도, 습도 40~60%를 유지해야 한다.
또한 어른처럼 매일 샤워하지 않고
일주일에 2~3회 정도만 씻겨야 한다.

그리고 생후 3개월 미만이라면 욕조 대신
세숫대야나 싱크대 같이 넓고 얕은 곳에서 씻기는 게 좋다.
이때 물온도는 38~40도가 적당하며
10분 이내로 끝내는 게 좋다.

또 비누칠보다는 깨끗한 물로
헹궈주는 식으로 목욕시키는 게 바람직하다.
마지막으로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몸을 감싸서
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.